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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유모차] 한강 둔치 실종 사건의 단서 강변에서 발견된 유모차 하나.아이도, 엄마도, 휴대폰도 그대로. 단지, 사람만 사라졌다.한강 둔치 유모차 실종 사건 – 지금도 그 자리에선 누군가를 본다.강변엔 아무도 없었다. 단지, 그 자리에 유모차만이 남아 있었다.한강에서 발견된 것2021년 5월 2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서울 반포 한강공원. 날씨는 맑았고, 사람들은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그런 평화로운 일상 속,강변 자전거도로 옆 벤치 옆에 버려진 유모차 한 대가 이상하게 눈에 띄었다.검정색에 붉은 라인이 들어간 고급형 유모차.하지만 그 안에는 아이도, 짐도, 아무것도 없었다.지나가던 시민이 관리소에 “잃어버린 유모차가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고,30분 뒤 한강순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유모차는 깨끗했고, 파손 흔적은 없었다.하지만 이.. 2025. 4. 11.
[해저의 방] 스쿠버 다이버가 바다 속에서 발견한 수중 캐빈 수심 35m, 그 아래엔 아무것도 없어야 했다.그런데 바다 속에서 ‘방’이 발견되었다.해저의 밀실 미스터리, 지금도 그 문은 그 자리에 있다.그 바다에는 아무것도 없어야 했다. 그런데 그곳에… 방이 있었다바닷속에서 무언가를 본 남자2022년 9월, 인도네시아 발리 근해.다이빙 강사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에단 리처드슨(Ethan Richardson)은콘텐츠 촬영을 위해 수심 약 35m 해저 탐사에 나섰다.이 구역은 다이버들 사이에서 '거친 조류 외엔 아무것도 없는'무의미한 바다로 알려져 있었다.하지만 촬영 중 갑자기 카메라에 이상한 형체가 잡혔다.모래 바닥 위, 바위처럼 보이는 물체 뒤편에인공 구조물처럼 보이는 수직 벽면이 살짝 노출된 것이다.에단은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그 안에서 믿을 수 없는 걸 보게.. 2025. 4. 10.
[폐교의 비밀] 캠핑 온 청소년들, 그 중 한 명은 돌아오지 않았다 폐교에서 시작된 진로 캠프.그리고 그날, 한 아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그 학교는 단순한 폐건물이 아니었다.아이들이 사라진 건 처음이 아니었다 낡은 운동장, 그리고 아이들의 비명2019년 6월, 충청북도 영동군의 한 폐교 부지.지역 청소년 동아리 연합회에서 주최한 ‘자연 속 진로 캠프’가 열렸다.참가자는 중학교 1~2학년 학생 24명과 인솔교사 3명.행사 장소는 2002년 폐교된 ‘ㅇㅇ초등학교’ 부지였다.아이들은 운동장에서 텐트를 설치하고1박 2일 동안 숲 체험과 진로 특강, 보물찾기 활동을 진행했다.첫날 밤 10시경, 갑자기 한 아이가“누가 텐트 밖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울면서 말하기 시작했고,몇 명의 아이도 “흰 옷 입은 사람이 교실 창문에 서 있었다”고 증언했다.처음엔 장난이라 여겼지.. 2025. 4. 10.
[그림자의 방] 아파트 303호에서 일어난 3번의 실종 같은 방, 세 번의 실종.303호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사람만 사라진다.'공간 미스터리'의 전설, 그림자의 방.같은 방, 다른 사람, 같은 결말 – '303호'는 사람을 삼킨다 첫 번째 실종 – 혼자 살던 대학생2015년 4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당시 막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 3층의 303호에는24세 대학생 정유진(가명)이 이사해 들어왔다.조용하고 반듯한 성격의 그녀는 이사 후 한 달 만에 실종된다.마지막 행적: 배달음식 수령 후 현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후 외출 기록 없음, 문 개폐 기록 없음집 안엔 화장기 없는 메모지, 벗어놓은 슬리퍼, 따뜻한 음식 그대로출입문도 잠긴 채, 그녀는 마치 ‘증발’하듯 사라졌다.실종 수사는 장기 미제로 전환되었고, 303호는 공실로 남았다... 2025. 4. 10.
[세탁기 속의 흔적] 일본 '히로시마 아파트 변사체 사건' 깨끗하게 정리된 방, 잠긴 세탁기.그 안엔 사람이 있었다.일본 히로시마 ‘세탁기 변사체 사건’ – 정리된 흔적 속의 진짜 흔적은 무엇이었을까? 모든 흔적을 지운 범인, 단 하나 남긴 건 회전 중이던 세탁기였다 이상한 냄새, 그리고 신고 전화 한 통2020년 7월 13일, 일본 히로시마 시의 한 조용한 주택가.오후 4시경,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내용은 단순했다.“201호에서 계속 이상한 냄새가 나요. 벌레도 끓고 있어요…”문제가 된 방은 3층짜리 단독 아파트의 2층,입주자는 25세의 여성 혼자 사는 가구였고, 1년 넘게 말썽 없이 지내온 세입자였다.관리인은 경고를 위해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결국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고, 강제로 문을 열자 아파트 내부에는 미묘한 불.. 2025. 4. 10.
[의문의 사진] 마지막 셔터 속에 잡힌 것 – 캐나다 로라 호프 사건 셀카 속, 그녀 뒤에 있던 그것은 무엇이었을까?그녀는 사진을 남기고 사라졌다.그리고 그 사진 속에는, 본인이 아닌 무언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 셀카 한 장2017년 10월 11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북부.21세 대학생 로라 호프(Laura Hope)는 캠퍼스 생활을 마치고 가을 방학을 맞아 혼자 3일간의 숲속 캠핑 여행을 떠났다.그녀는 자연을 좋아했고, SNS에도 자연 속 감성 셀카와 일기 스타일의 글을 자주 올리는 활발한 성격이었다.여행 첫날 저녁, 그녀는 캠핑용 텐트를 설치하고,노을을 배경으로 자신의 얼굴을 반쯤 담은 셀카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사진에는 로라의 미소와 함께, 흐릿하게 보이는 텐트 뒤편 나무들이 담겨 있었다.그 사진이 로라의 마지막 흔적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이상함을.. 2025.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