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유모차] 한강 둔치 실종 사건의 단서
강변에서 발견된 유모차 하나.아이도, 엄마도, 휴대폰도 그대로. 단지, 사람만 사라졌다.한강 둔치 유모차 실종 사건 – 지금도 그 자리에선 누군가를 본다.강변엔 아무도 없었다. 단지, 그 자리에 유모차만이 남아 있었다.한강에서 발견된 것2021년 5월 2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서울 반포 한강공원. 날씨는 맑았고, 사람들은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그런 평화로운 일상 속,강변 자전거도로 옆 벤치 옆에 버려진 유모차 한 대가 이상하게 눈에 띄었다.검정색에 붉은 라인이 들어간 고급형 유모차.하지만 그 안에는 아이도, 짐도, 아무것도 없었다.지나가던 시민이 관리소에 “잃어버린 유모차가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고,30분 뒤 한강순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유모차는 깨끗했고, 파손 흔적은 없었다.하지만 이..
2025. 4. 11.
[그림자의 방] 아파트 303호에서 일어난 3번의 실종
같은 방, 세 번의 실종.303호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사람만 사라진다.'공간 미스터리'의 전설, 그림자의 방.같은 방, 다른 사람, 같은 결말 – '303호'는 사람을 삼킨다 첫 번째 실종 – 혼자 살던 대학생2015년 4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당시 막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 3층의 303호에는24세 대학생 정유진(가명)이 이사해 들어왔다.조용하고 반듯한 성격의 그녀는 이사 후 한 달 만에 실종된다.마지막 행적: 배달음식 수령 후 현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후 외출 기록 없음, 문 개폐 기록 없음집 안엔 화장기 없는 메모지, 벗어놓은 슬리퍼, 따뜻한 음식 그대로출입문도 잠긴 채, 그녀는 마치 ‘증발’하듯 사라졌다.실종 수사는 장기 미제로 전환되었고, 303호는 공실로 남았다...
2025. 4. 10.